<분당 서울대 연구워크숍> #3. 메타분석, 리뷰어들의 관점, 출판을 위한 표와 그림, scientific writing, 학술 발표

Career/연구|2022. 12. 26. 14:37

<메타분석>

장점

  • evidence를 진료에 적용할 수 있다! EBM!
  • IF 높은 저널에 낮은 연구비로 실을 수 있다.
  • 몇 주 안에도 충분히 쓸 수 있다.

 

짧은 시간에 EBM에 access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분야의 Meta-analysis를 검색하는 것이다. 

 

익히 아는 이야기이나, 메타분석을 알아보기 전 짚고 넘어가자. 

 

antioxidant가 mortality에 주는 영향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연구 (sample size도 군 별 200여 명으로 비슷)

  • Waters et al. 2002 : RR 2.65, 오히려 harmful 하다고 보고
  • Sasazuki et al. 2003 : RR 0.33, benificial하다고 보고

이럴 때 필요한 것이 systematic review와 meta-analysis

 

Bjelakovic et al., 2007, JAMA 

=> 47편의 RCT, 180,938명 분석했을 때 RR 1.05 with 95% CI 1.02 ~ 1.08

오히려 사망률을 5%나 높였다!

 

해당 논문의 Forest plot

X축은 0 ~ ∞, Y축 위치는 X=1

각 논문(47편)의 95% 신뢰구간을 나타냄. 평균 +- 1.96 * SE(표준오차)

일반적으로 overall은 effect size와 95% 신뢰구간을 다이아몬드로 표시한다. 

 

 

Types of Review

Narrative Review : 비체계적으로 전문가가 주관적, 질적으로 평가

Systematic Review : 꼭 전문가가 아니어도, 여러 논문을 객관적, 양적으로 평가, 방법론만 알면 할 수 있다.

Meta-analysis : 발표된 논문의 main outcome만 가지고 하는 것

Pooled analysis : 모든 raw data를 모아서 하는 것

 

 

메타분석의 과정

주제 설정 : 논란이 있거나 결론이 나지 않은 주제로, 최소 10편의 연구를 선정하며, case-control, cohort, RCT를 모은다.

검색 : 보통 PubMed, EMBASE, Cochrane Library, 

  • PubMed는 미국 위주
  • 유럽저널은 EMBASE에 많다. 
  • Cochrane : RCT, Meta-analysis가 많다.

 

위와 같이 비슷한 단어들은 or로 MeSH 포함하여 묶어서 검색하면 좋다.

 

1차 검색하면 수백~수천편이 나오는데, 이때 abstract와 title만으로 50여 편을 추려낸다.

 

이후 원문을 읽어보며 최종적으로 선정하면 보통 10~20편 정도 나온다.

 

환자-대조군이나 cohort는 숫자 3개를 뽑으면 된다. OR, 95% 신뢰구간 상한, 하한

RCT는 숫자 4개를 뽑으면 된다. 인터벤션그룹 몇 명 중 몇 명 발생, 컨트롤그룹 몇 명 중 몇 명 발생 (2 × 2 table)

 

이 숫자 Stata 같은 소프트웨어에 때려 넣으면 끝!

 

 

 

calculating a common effect size and 95% CI

개별 연구들의 OR과 95% 신뢰구간이 다음과 같을 때, 각 study의 sample size를 weigting 해주어 구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메타분석 책과 함께 리뷰해 보자. 

 

이처럼 정리해두면 편하다.

 

 

보통 figure 1은 Flow diagram

 

Figure 2는 가장 중요한 finding인 forest plot

 

Figure 3는 subgroup analysis

 

 

 

 

<SCI Reviewer/Editor들의 Point of View>

한 달에 수 백 편의 논문을 스크리닝하는 Reviewer / Editor 들

 

관심사 - 중요한 연구인가?

  • 진료 지침에 영향을 주는가?
  • 많은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가?
  •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 새로운 주제인가?
  • 현실적으로.. 인용이 많이 될 연구인가? for IF

 

Title

Title을 보고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한다!

 

과거에 이미 여러 차례 발표된 주제인가?

저널의 scope와 맞는가?

 

꼭 필요한 단어로 짧게, 명료하게

 

논문을 다 쓴 뒤 제목을 다시 살펴보자

 

ex)

Effect of IV ferric carboxymaltose vs placebo

-> Effect of IV ferric carboxymaltose on Hemoglobin Response

 

 

Abstract

연구의 목적

연구의 design, method

primary results

principal conclusions, implications

 

 

Title, Abstract로 살아남은 후! Reviewer의 관점 - 잘못된 점 찾아내기

  • 적절한 n 수?
  • 적절한 변수?
  • 적절한 통계 방법?
  • 받아들일만 한 결론?
  • 명확한 단점이 기술되었나?

 

Top 10 Reasons manuscript REJECTED

  • Wrong journal, format, preparation
    이 저널에 내 연구의 질병과 관련된 논문이 많이 출판되었는가?
    내 연구의 결과(합병증, 생존율 등..)와 같은 결과가 많이 출판되었는가?
    내 연구의 n수도 출판 되었는가?
    너무 유사한 연구는 없는가?

  • Disorganized study design
    가설이 적절한가?
    population 설정과 정의가 명확한가?
    primary & secondary endpoints
    statistical analysis

    임상 연구에 참여하여 프로토콜을 접하고, 통계학자와 꼭 상의하자. 

    Result는 method와 동일한 순서로, general to specific
    statistical significane ≠ clinical significance 임을 명심하자.

    체크리스트 제출하라는 경우도 많다.
    RCT 등의 trial - CONSORT checklist 25 
    observational study - STROBE cheklist 22
  • Defective tables, figures
    본문과 다른 결과가 있지는 않은지, 오타는 없는지 -> 성실성, 신뢰도 문제
  • Poor organization throughout, writing, spelling
  • No hypothesis or prolbem statement

  • No or insufficient conclusion

  • Over-interpretation of results
    결과로 유추할 수 없거나 근거 없는 결론, 과장된 결론은 피하자. 

  • Article unfocused, too verbose and long
    Introduction, discussion에 연구에 비해 너무 포괄적이나 상관없는 상식적인 내용은 과감히 빼자
    Result에 표의 내용을 너무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은 피하자
  • Inappropriate statistical methods; methods not sufficient to repeat study
  • Poorly written abstract/title

 

 

Revision

최선을 다하자 리뷰어도 사람이다 ㅎㅎ

리뷰어의 얘기대로 다시 분석한 표와 그림

수정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성의 있게 설명하자

 

감사의 뜻으로 답변을 시작하고, 너무 간단한 답변은 피하자

 

 

Registration

일부 저널에서는 등록 안된 clinical trial은 아예 받지도 않는다.

ClinicalTrials.gov 이나 CRIS(국내)에 등록하자

 

 

 

 

<Publication quality 표와 그림>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준행 선생님

분당서울대 영상의학과 이경호 선생님

 

두 분이 graphic에 대해 잘 아시는 듯 함. 관련 저서나 저작물 찾아보자

 

논문에 들어갈 figure를 

"Combination halftones, 600 dpi, TIFF without compression, CYMK"로 제출하세요

무슨 말인지 모른다!

 

복잡한 작업은 도서관 사서님들 등 그래픽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나으나, 기본적인 내용은 아는 것이 낫다

 

 

흔한 실수들

  • 환자 정보 노출
  • annotation
  • 가로 / 세로 비율
  • bar graph 위에 숫자 추가하기
  • 너무 낮은 해상도
  • multiple images
  • 컬러 / 흑백 - 추가 비용 내야 컬러로 해주는 경우가 있다.

 

 

Table

가장 흔한 오류는? table에 있는 내용을 일일히 다 글로 작성하는 것

목표는! 보기 쉽고 정보가 많은 table을 만드는 것!

 

너무 긴 자료는 supplement로 넘기는 것

 

 

Figure

해상도가 중요하다

출력시 크기가 같다면 pixel 수가 많을수록 선명하다! DPI (Dot per Inch)

 

디지털 파일이지만, 출력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이런 기준이 있다. 

 

1. DPI는 중요하지 않고 pixel 숫자가 중요하다.

DPI는 폭(width)을 얼마로 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폭 * DPI가 결국 (가로)픽셀의 숫자이다. 폭을 달리하면 DPI는 변한다.

 

2. 한번 줄인 pixel은 다시 돌아올 수 없다. 

한편 줄여놓은 거 늘린다고 다시 늘어나지 않는다.

 

3. 모든 이미지는 해상도가 있는가?

Vector image vs Bitmap image

 

비트맵 이미지는 4~5배만 늘려도 깨진다.

비트맵이 아닌 이미지는? PDF & EPS(Vector graphics)

 

ex) Lancet : Vector image만 받는다.

 

Vector file 만들기

Prism 프로그램 이용 -> WMF(Windows Metafile)로 저장하면 굉장히 용량이 적고 해상도가 높은 Vector file로 얻어진다.

Powerpoint : 두 점을 찍어서 선을 그리거나, text를 쓰거나 하면 vector 이미지로 인식한다.

그림은 Adobe Illustrator

 

 

출판을 위한 해상도 선정 원칙

출판하기 때문에 당연히 원칙이 있다. 

세세히 알 필요 없이 900 DPI만 기억하자

 

그렇다면 width는? editor 마음이기 때문에 정확한 size를 알기가 어렵다. 

어떤 그림은 크게, 어떤 그림은 작게 출력되기 때문..

 

따라서 2단 구성일 때 한 단이 4인치 정도 되기 때문에 

 

4 inch, 900 DPI (가로 픽셀 3600), TIFF로 작업하면 대부분 문제가 없다. 

 

 

 

Powerpoint로 쉽게 TIFF 만들기

파워포인트로 그림 그리고 export -> TIFF 하면?

pixel 수가 모자라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벡터를 거쳐서 만들어야 한다.

 

PDF로 저장하면 해결! 원본이 벡터면 PDF도 벡터!

PDF 파일을 포토샵으로 고해상도 rastor 이미지(bitmap)로 불러와서 TIFF로 저장하자.

 

 

김지형선생님 tip

https://www.online-conve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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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online-convert.com

 

ai(adobe illustrator) file을 EPS로 변환하면 파워포인트에서 편집할 수 있다.

 

https://youtu.be/B-UgxSmoqLU

PDF의 장점에 대해 잘 설명해주시는 영상 

파워포인트 F12가 꿀팁! -> 다른 이름으로 저장 -> 선택한 차트!

 

 

 

 

<Scientific writing for Medical journals>

영어적인 접근

 

연자 : compecs의 황윤희 선생님

https://compecs.com/main/main.html

 

컴팩스

컴팩스

compecs.com

 

Importance of Verbs

명사와 동사가 있따면 동사를 선행하자!

목적어를 주어로 가져오는 영어식 서순을 활용하자.

 

We performed an analysis on the data.

-> We analyzed the data.

 

There was a significant increase in adverse outcome.

-> Adverse outcome increased significantly.

 

 

Verb choice : 약한 동사와 강한 동사

indicates vs establishes

confirm vs suggest

question vs challenge

validate vs support

metioned vs identified / found
claims
vs notes

 

 

 

 

Word order : 어순

가독성을 위한 어순은 주어 동사 직접목적어 간접목적어

 

ex)

Your treatment team, after radiation therapy has finished, will tell you how to look after the treatment area.

 

-> Your treatment team will tell you how to look after the treatment area after radiation therapy has finished.

-> After radiation therapy has finished, your treatment team will tell you how to look after the treatment area.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여 가독성을 높인 두 번째 문장이 낫겠다. 

 

 

Sentence structure : 문장 구조 - 강조할 대상을 고려하라

 

가장 효과적인 문장은 6번, 문장을 나누는 것 - 오롯이 강조하려는 정보만 포함

다음으로는 3번, 중문 - 앞, 뒤 내용이 똑같이 중요할 때

다음으로 1번, 종속절과 주절 -> 주절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긴 함

이다음으로 4번(동사구), 2번(전치사구)

 

가장 효과가 약한 문장구조는 5번 - 강조하고자 하는 정보가 형용사로만 포함됨

 

예시)

Chemotherapy was introduced more than 60 years ago. However, we want to stress that there are still many misconceptions about chemotherapy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misconception이 있다는 사실

we want to stress that ~~ 이렇게 쓸데없는 문구도 굳이 넣을 필요 없다.

 

-> Although chemotherapy was introduced more than 60 years ago, there are many misconceptions about chemothreapy

 

 

 

Information structure

Sentence structure (문법적으로 맞는가?) vs. Information structure (정보의 배치가 어떻게 되어 있는가?)

 

두 가지 원칙

  1. Main cluase principle : 중요한 정보는 종속절이 아니라 주절에 배치하자
  2. End placement principle : 문장 안에서는 뒤쪽이 가장 주목을 받는다.
    ex) This study examined rare intestinal microbes in RA patients.
    ex) Rare intestinal microbes in RA patients were examined in this study.

 

중요한 순서로 맨 뒤 > 주어 > 중간

 

 

예시)

There was an increas in vision, as well as a decrease in visual disability in the year after surgery.

-> In the year after surgery, vision imporved, and visual disability decreased.

 

 

There was, there has been 과 같은 문장 구조는 피하자.

 

예시)

There was no significance difference ~~

->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

 

There has been some studies on ~~

-> Some studies have investigated on ~~

 

There was a report about ~~

-> A previous report described about ~~

 

 

주제를 명확하게 하기

The validation methods of X are similar to the validation method of Y

-> 문장의 주제는 validation method가 아니라 "X의 검증방식이" Y와 비슷하다 이므로

X is validated using methods similar to thoes used in Y

 

 

The patient showed no change in symptoms

-> 마찬가지로 "증상"이 더 중요한 주제이므로

The patient's symtoms did not changed.

 

 

Cohesion : 문장과 문장의 연결

대명사

단어나 구를 지칭하는 대명사는 This 보다는 It

문장 전체를 지칭할때는 This

 

 

The X tablet is a new information with longer intragastric retention of the active ingrediant, and this / it is administered once per day instead of three times per day.

 

When first waking from anesthesia, you may feel confused, drowsy, and foggy. This / It usually lasts for just a few hours.

 

 

This + summary word

혹은 This dramatic growth

 

 

This + Interpretive word

 

 

Information flow

"Given before new" principle

새로운 정보는 뒤쪽에! 이미 나온 정보끼리 붙여서 배치하자

(2)가 가독성이 좋은 문장임

 

 

Hedges

Vague word를 써서 자신감이 떨어져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신중함을 나타내는 표현이 된다. 

 

아래는 독창성을 강조하는 Hedging들의 예

 

Hedges vs. Boosters : 정말 강조하고 싶을 때는 Booster를 사용하자

 

 

Hyphen vs. N dash vs. M dash

Hyphen : 다 연결시켜 하나의 unit으로 사용한다.

COVID-19

 

En dash : 범위, 기간을 나타낼 때 사용, 'N' 만큼의 너비를 가지고 있음

range(22-27), April-June

혹은 vitamin D ㅡ inadequate : 하이픈을 쓰면 D와 inadequate이 묶이므로 En dash를 쓴다.

 

Em dash : 문장 사이사이에 주석을 달 때 쓴다.

 

 

word에서는 자동으로 N dash는 만들어지고

M dash는 하이픈을 두 개 -- 하면 자동으로 M dash로 변환된다.

 

 

 

<학술 발표>

연자께서 추천하신 도서

 

 

초록

논문이 완성되어야 쓸 수 있는 것이다.

이래야 발표를 했을 때 투고 전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는 (리뷰어가 될 수도 있는 분들의) 여러 feedback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슬라이드

3개월 전 : 제 파악, 가벼운 검색 - 최근 SR/MA

잊을 만하면 생각날 정도로..

 

2개월 전 : 토리 구성, 초안을 제작하자. 큼직한 글 덩어리들을 파악하자

 

1개월 전 : 부 내용, 꾸미기, 슬라이드 배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메모/그림/짤

 

2주 전 : 퇴고, 연습 - 화면이 아니라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Visual abstract★

 

 

영상 - 편집 - 이미지 등..

직접 하는 것도 좋지만, 전문가와 협업하는 것이 효율이 좋다. 

 

 

내용

리뷰를 많이 해야 한다 - 근거 있는 자신감을 위해!

특히 해당 분야의 Landmark 연구들에 대해서는 달달 숙지해야 한다.

 

발표도 기승전결이 중요하다.

기 : 이 병의 치료는 이게 정석이지

승 : 하지만 이런 약점이 있네?

전 : 내 연구는 이걸 극복했어!

결 : 이런 약점이 있긴 하지만 꽤 그럴듯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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